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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21년 5월 말 즈음에 구매했던 아이맥을 금전적인 문제로 처분하며 아쉬움을 토로하면서.. 

 

1년 넘게 큰 불만 없이 즐겁게 사용했지만..

 

1년 넘게 사용하면서 장단점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1. 아이맥 27 2020만의 장점

 

- 인텔 칩이 탑재된 올인원 컴퓨터 중에서는 가장 완벽하다고 생각되는 물건

 

인텔 10세대 i7, 라데온 프로 5700XT가 탑재된 모델에 한해서 이런 생각이 드는데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성능은 현역이라고 생각됩니다.

 

동영상 편집 같은 전문가 영역은 애플 실리콘 칩들에게 밀리겠지만 자바, 파이썬 컴파일 깨작 거리는 저에게는 충분히 커버 된다고 생각되고,

 

부트캠프를 통한 게임에서도 FHD 해상도에서는 웬만한 스팀 게임들은 커버 가능한 수준이라고 생각 됩니다.

 

저는 보통 아이맥으로 포르자 호라이즌 4, 5, 레인보우 식스 시즈, 오버워치, GTA 온라인 주로 했었는데 FHD 해상도로 끊김 없는 게이밍 경험을 했습니다. 

 

물론 해상도를 FHD 이상으로 올리면 가차 없이 끊깁니다만 올인원 컴퓨터에서 이 정도 수준이면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고사양 작업시 가동되는 팬의 소음도 크지 않고 거슬리는 수준도 아닙니다.

 

생각해보면 사실상 저에게는 고급 게임기였네요..

 

 

 

- 외부 스피커가 필요 없는 내장 스피커

 

옆에 스피커를 주렁주렁 달 필요가 없습니다. 진짜로.

 

받아보기 전에는 외부 스피커를 구매해야 하나 고민했었는데 개봉 후에 음악 들어보고 그런 생각은 싹 사라졌습니다.

 

원룸 사는 저에게는 이 정도는 딱 충분한 정도였습니다.

 

방에서 모여서 술자리 가질때, 잘 때 이걸로 음악 틀어놓으면 방을 싹 감싸는 저음에 만족감을 많이 느꼈었습니다.

 

그렇다고 아이맥의 스피커가 완벽하다는게 아닙니다. 외부 스피커를 옆에 갖다 놓으면 확실한 차이는 있습니다. 올인원 컴퓨터에 들어간 스피커 치곤 만족감이 높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부트캠프로 윈도우 부팅 상태에서는 예외입니다. 저음의 절반이 싹뚝 짤리는 느낌이라 이퀄라이저 조절이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 광활하고 만족스러운 27인치 4K 디스플레이

 

말이 필요 없습니다. 시원시원하고 다른 여태까지 썼던 모니터들에 비하면 만족감 높은 디스플레이였습니다. 

 

 

 

- 이사 할 때 부담 없는 컴퓨터

 

이사 할 때 부담 없는 최고의 컴퓨터는 사실 노트북 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컴퓨터와 비교해서 스피커, 모니터, 본체 힘들게 옮기는 것 보다 아이맥은 포장 박스에 담아서 옮기면 끝.

 

포장 박스가 견고하다보니 파손 걱정도 적습니다.

 

다만 포장 박스의 손잡이는 굉장히 약해서 (박스 찢어집니다;;) 손잡이만 잡고 이동하는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 맥북과는 다른 기본 보증기간 2년

 

애플케어 없어도 아이맥은 기본 보증기간이 2년 입니다. (센터 기사님에게 직접 들었습니다.)

 

메인보드 나갈일은 잘 없을거 같긴한데 디스플레이는 결함이 분명 있는 모델이라 이 점은 다행이라 봅니다.

 


2. 아이맥 27 2020의 단점

 

세상에 완벽한게 없듯 아이맥도 예외는 아닙니다. 귀찮고 눈에 거슬리는 단점이 몇가지 있습니다.

 

- 디스플레이 클라우드 현상

 

 

모든 아이맥의 고질병이라 하는 디스플레이 클라우드 현상.

 

저도 약 1년 만에 이 증상이 찾아와서 볼때마다 거슬렸었는데 다행히도 애플케어 없어도 보증이 2년이라 어찌저찌 수리 했습니다.

 

다만 애플 케어 없으면 센터까지 들고가야 한다는 점... 저 같은 경우에는 2022년 깡촌으로 이사 + 자차 없음 조합으로 정말 미쳐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중고로 구매 하실때 이 거대한 물건 이동할 수단 없으면 애플케어 여부 꼭 봐두시길 바랍니다. 애플 케어 있으면 직접 방문 수거해서 수리해주고 다시 갖다 주기 때문에 개고생 할 필요가 없습니다.

 

좋은건지 나쁜건지는 모르겠으나 이 증상은 디스플레이를 통으로 교체하는 것으로 수리를 진행하고 수리 후 디스플레이 보증기간 3개월 연장된다고 합니다.

 

참고로 수리 기사님 말씀으로는 급격한 온도 변화로 인해 수증기가 발생하면서 디스플레이 내부에 먼지가 끼는 것이라고 하시는데... 동일한 디자인으로 수년간 우려먹으면서 이 문제를 아직도 해결하지 못 했다는게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아이맥 근처에 에어컨을 두고 있으면 증상이 더 심해진다고 하셨는데 제가 딱 이런 방배치라 증상이 더 빨리온 것 같기도 하네요.

 

수리를 하고 나서도 보관 상태에 따라 언제든지 또 발생 할 수 있는 문제이고 보증이 끝나면 100만원이 넘는 수리비를 내느냐 vs 사설 가서 불안하게 수리 받느냐로 엄청난 고민에 빠지게 되실 겁니다.

 

 

 

- 말썽 잦은 부트캠프 드라이버 

 

물론 아이맥이 윈도우 쓰라고 만든 물건은 아닙니다만... 윈도우도 쓸 수 있다는게 인텔맥의 장점 아니겠습니까..

 

진짜 가아아아끔 간혹가다 부트캠프 사용시 스피커 소리가 깨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재부팅 하면 해결 됩니다. 이건 출시 된지 2년이 넘어가는데도 해결이 안되는건.. 그냥 해결 해 줄 생각이 없나봅니다.

 

부트캠프에서 쓰라고 제공해주는 그래픽 드라이버는 너무 구버전이라 최신 게임이 안됩니다. 이 문제는 라데온 그래픽이 장착된 맥들이 수년간 나왔는데도 업데이트 해줄 생각을 안 합니다.

 

물론 사제 드라이버 쓰면 최신 버전의 드라이버를 받을 수 있고 최신 게임도 문제 없이 할 수 있습니다만.. 이런거 까지 알아보게 귀찮게 구는건 참 별로라는 생각이 듭니다.

 

BootCampDrivers.com: Turbo-charged AMD graphics drivers for Mac BootCamp users.

 

BootCampDrivers.com: Turbo-charged AMD graphics drivers for Mac BootCamp users.

Why use us? I've been modifying and remapping drivers for over five years now, and I've learnt a lot from the process. We aim to support as many Macs as possible, with releases for the newest Macs soon after initial release. Updates to the drivers usually

www.bootcampdrivers.com

 

 

 

- 부트캠프 사용시 사운드 성능 저하

 

부트캠프 사용시 macOS에서 빵빵하게 나오던 사운드 성능이 심심하게 바뀌어버립니다.

 

저음은 거의 절반 정도 깎인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퀄라이저 또는 돌비 앱 설치 필수라고 생각됩니다.

 

제 블로그에 이퀄라이저에 대해 올려두긴 했습니다만.. 이퀄라이저도 부스팅을 너무 과도하게 해두면 볼륨을 올릴때 찢어지는 소리가 나기에 본인이 자주 사용하는 음량에 맞춰 이퀄라이저 조절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부트캠프에서 사라진 저음 살리기 :: ASTERISK (tistory.com)

 

부트캠프에서 사라진 저음 살리기

0. 이게 뭔 소리야?? 제목부터 무슨 소리인가 싶겠지만 맥북과 아이맥에 윈도우 설치를 하면 확실히 스피커 음질이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맥에서는 웅장한 소리가 난다면 윈도우 부팅

aster1sk.tistory.com

 

 

 

- 가면 갈수록 떨어지는 macOS 안정성

 

현재의 애플은 인텔맥 관심도 없습니다.

 

벤츄라 올리면 이전 버전에서 느끼지 못했던 자잘한 버벅임과 버그에 진절머리가 날겁니다.

 

몬터레이도 버그가 많았다고 생각되는데 벤츄라는 더 심각합니다... 업데이트는 꼭 필요하신거 아니면 추천드리고 싶진 않습니다.


3. 마무리 하며...

 

제가 사용했던 사양 기준 (i7, RD PRO 5700XT) 기준으로 22년 12월 중고가는 200만원 중반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급처로 215만원에 넘겼습니다. 간혹가다 이런 매물도 튀어나오는거 같긴합니다.

 

아직까지 200만원 중반대에 사기에는 돈값 하는 물건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조립컴보다는 가성비 없을 수도 있지만 아이맥은 또 다른 느낌이 있으니까요.

 

여유가 생기면 다시 들여올 물건 1순위 입니다. 그만큼 1년 넘게 사용하면서 많은 애정을 갖고 사용하던 컴퓨터였는데 참 아쉽습니다.. 구매자 분께서 소중히 다뤄주시길 바랄 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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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서플로우로 노인갈구기

0. 들어가며...

 

요즘 흰둥이 가지고 노는데에 살짝 정신이 팔려서 이래저래 굴려보고 있습니다.

 

저번 포스트에서는 카탈리나를 깔아보았는데 이번에는 윈도우10을 깔아보려고 합니다.

 

굳이 이걸 글로 적는 이유는 흰둥이는 일반적인 USB 설치 방식으로는 정상적으로 사용이 불가능 하기 때문입니다.

 

엔디비아 드라이버 문제로 인해 드라이버를 설치하는 순간 부팅이 안될겁니다.

 

이 증상은 아마도 2013년 이전의 엔디비아 그래픽을 탑재한 맥들은 거의 다 그러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일 간단한 해결책은 윈도우10 이미지를 DVD를 구워다가 설치하는 방법이 있겠습니다만...

 

무엇보다 제 흰둥이는 시디롬이 고장난 상태라서 무조건 USB로 설치해야 하는 상황인지라...

 

설치 방법이 많이 복잡하지만 이래저래 USB 설치에 성공했고 부팅도 정상적으로 됩니다.

 

저와 같은 상황에 봉착하신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왜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가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흰둥이에 일반적인 USB 설치를 시도하면 EFI 부팅을 하도록 설치가 됩니다.

 

하지만 하드웨어 노후화로 인해 드라이버들이 EFI와 충돌이 생기면서 부팅이 되지 않는 문제로 보입니다.

 

다만 레거시 부팅 방식으로 설치를 했을 경우 정상적인 작동이 된다는 것 입니다.

 

그래서 DVD를 이용한 설치가 레거시로 부팅하도록 설치가 되므로 개인적으로는 이쪽을 추천 드립니다. 제일 간단하기도 하고...

 

무튼 DVD를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USB를 이용해 레거시 부팅 방식으로 설치를 해주면 똑같이 정상적으로 작동합니다.

 

정말 정말 쉽게 말하자면 흰둥이의 노후화로 인해 부팅 방식을 옛날 것으로 설정을 해줘야 한다... 입니다.

 

물론 그 방법이 복잡해서 문제라는 것....

 

 

 

2. USB 설치 준비하기

 

** 윈도우10을 제대로 쓰려면 아래와 같은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 엘케피탄 ~ 하이시에라가 설치된 흰둥이

* 윈도우 PC

* 윈도우10 PE USB

* 윈도우 10 부팅 USB

* 순정 윈도우10에서 추출한 install.wim 파일

 

 

우선 윈도우10 PE 이미지를 다운 받아 Rufus로 부팅 USB를 만들어야 합니다.

 

저는 ReeGa님이 제작하신 PE 이미지를 사용했습니다. 깔끔한 편이라 자주 사용하는 PE라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https://leegyver.tistory.com/1177

 

Win10XPE_x64_21H1_(19043.1083) [2021-07-10]

Win10XPE_x64_21H1_(19043.1083).iso (973 MB) - Build Date : 2021-07-10 - 윈도우 빌드 : Windows 10 21H1 (19043.1083) ※ OS : Windows_10_PRO_x64_[v2004_19041.1083+v20H2_19042.1083+v21H1..

leegyver.tistory.com

 

Rufus는 아래 첨부해 두었습니다.

rufus-3-14.exe
1.12MB

 

 

 

장치 -> PE를 설치 할 USB 선택

부트 선택 -> PE 이미지

파일시스템 -> FAT32

 

위와 같이 맞춘 뒤 시작하면 됩니다.

 

 

 

다음으로 윈도우10 ISO를 받아야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Home, Pro, Edu가 합쳐지지 않은 이미지를 받아야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공홈에서 다운로드를 받은 ISO 파일은 합쳐놓은 이미지일 가능성이 큽니다.

 

ISO 내부에서 sources 폴더에 있는 install.wim을 추출을 할 건데 합본은 install.esd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esd 파일을 쪼개면 wim파일이 되긴하지만... 그냥 아래서 ISO 이미지를 받으시면 됩니다.

 

Heidoc에서 만든 Windows ISO Downloader를 사용해 구버전 이미지를 받습니다.

 

https://www.heidoc.net/joomla/technology-science/microsoft/67-microsoft-windows-iso-download-tool

 

Microsoft Windows and Office ISO Download Tool

Page 1 of 7 This tool allows an easy and comfortable way to download genuine Windows 7, Windows 8.1 and Windows 10 disk images (ISO) directly from Microsoft's servers, as well as Office 2010, Office 2013, Office 2016, Office 2019, Expression Studio and Off

www.heidoc.net

 

 

버전은 아무래도 상관 없습니다만 Home/Pro로 받으시면 됩니다.

 

 

ISO 파일을 반디집 (Ultra ISO나 다른 압축프로그램도 가능)으로 열어서 sources 폴더로 들어가 install.wim을 찾습니다.

 

install.wim 파일을 PE를 설치한 USB에 넣습니다.

 

마지막으로 윈도우10 설치 USB도 만들어야 하는데 위의 Rufus 프로그램으로 PE USB와 동일하게 만들면 됩니다.

 

이렇게 부팅 USB 만들기는 끝났습니다.

 

 

 

3. 맥에서 파티션 나누기

 

우선 맥북에서 SIP(시스템 무결성 보호)가 해제된 상태이어야 합니다.

 

사진이 없어서 간단하게 말로만 설명드립니다...

 

글만 봐서 모르겠다 하시는 분은 구글에서 "SIP 해제" 검색하면 쉽게 나옵니다.

 

맥북이 꺼진 상태에서 전원을 켜고 cmd + R을 누르고 있다가 지구 또는 사과 모양이 뜨면 손을 땝니다.

 

복구모드로 부팅이 완료 되면 상단바에서 유틸리티 -> 터미널로 이동합니다.

 

터미널에서 csrutil disable를 입력 후 재부팅합니다.

 

차후 윈도우 설치 후에는 동일한 방법으로 터미널에 들어가 csrutil enable를 입력해 SIP를 다시 활성화 해줘야 합니다.

 

 

SIP 해제 후에는 BOOTCAMP 지원 앱을 살짝 손봐야 합니다.

 

아래 안내된 순서대로 이동합니다.

 

파인더 열기 -> 응용 프로그램 -> 유틸리티 -> Boot Camp 지원 앱 우클릭 -> 패키지 내용 보기 -> Contents

 

 

Contents 폴더에 있는 info.plist를 배경화면으로 복사해줍니다.

 

 

상단의 사과로고 -> 이 Mac에 관하여 -> 시스템 리포트 -> 모델 식별자 확인

 

info.plist를 수정하기 위해서는 모델식별자를 알아두셔야 합니다.

 

제 흰둥이 같은 경우에는 Macbook7,1 입니다.

 

이후 바탕화면에 있는 info.plist를 열어줍니다.

 

 

USBBootSupportModels에 제 모델 식별자를 추가해줍니다.

 

 

SupporedNonWin10Models에서 본인이 사용중인 모델 식별자를 없애줍니다.

 

저장하고 빠져나옵니다.

 

 

수정한 info.plist를 Contents 폴더에 다시 넣어줍니다.

 

암호를 입력하라고 떴을 때 암호를 입력해주면 수정된 파일이 정상적으로 치환됩니다.

 

 

Boot Camp 지원 앱을 열면 위의 3개의 선택지가 뜨는데 하나씩 선택해서 진행해야 합니다.

 

맨 위에 있는 것은 쓸 일이 없습니다.

 

먼저 "Apple에서 최신 Windows 지원 소프트웨어 다운로드"에만 체크 해두고 계속을 눌러 넘어갑니다.

 

 

부트캠프 드라이버를 다운받게 되는데 PE USB에 넣어두시면 됩니다.

 

 

다시 Boot Camp 지원으로 들어와 윈도우10 설치 USB를 맥북에 꽂아둔 상태로 "Windows 10 이상 버전 설치"에만 체크 해두고 계속을 눌러 넘어갑니다.

 

 

부트캠프 파티션 생성하는 창이 나오는데 적어도 부트캠프에 60기가 이상 주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0기가로 만들었다가 설치 후 남는 용량이 매우 적어 나중에 60기가로 확장시켰습니다...

 

파티션 분할 작업이 끝나면 전원을 끕니다.

 

 

 

4. 파티셔닝 및 윈도우 설치 작업

 

 

전원을 끄고 윈도우10 설치 USB 를 꽂아둔 상태에서 option키를 누른 상태로 전원을 켜줍니다.

 

사진에 있는 화면 처럼 하드디스크와 주황색 USB가 뜰텐데 여기서 USB를 선택해 부팅해줍니다.

 

찍어둔 사진이 없어 카탈리나 USB 꼽아뒀던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윈도우 10 설치 화면이 뜨면 Shift + F10을 눌러 cmd를 열어줍니다.

 

 

cmd에서 diskpart를 입력해줍니다.

 

DISKPART> 이렇게 뜨면 list disk를 입력해줍니다.

 

제 맥북은 0번이 맥북에 있는 SSD이기 때문에 sel disk 0을 입력해주었습니다.

 

list par을 입력해줍니다.

 

파티션의 용량을 확인하고 부트캠프 파티션 번호를 찾습니다. 제 맥북은 부트캠프 파티션이 3번에 있었습니다.

 

sel par 3을 입력해줍니다. 뒤에 있는 숫자는 부트캠프 파티션이 있는 숫자를 입력하시면 됩니다.

 

for fs=ntfs label=BOOTCAMP quick을 입력해 포맷을 진행합니다.

 

active를 입력해 활성화 합니다.

 

assign letter=g를 입력합니다. (g 부분은 f~w 사이에서 아무거나 넣어도 상관 없긴 합니다...)

 

list vol을 입력해 BOOTCAMP 파티션이 제대로 만들어졌는지 확인합니다.

 

정상적으로 만들어졌다면 전원을 꺼줍니다.

 

윈도우10 설치 USB를 빼고 윈도우 PE USB를 꼽아줍니다.

 

윈도우 설치 USB 부팅 할 때와 동일하게 option을 누른 상태로 부팅해 PE USB을 선택해 부팅합니다.

 

 

PE 부팅 후 내 PC에서 C:\ BOOTCAMP 파티션이 생긴 것을 확인합니다.

 

PE USB에 넣어두었던 install.wim 파일을 X 드라이브에 복사 해주고 cmd를 열어줍니다.

 

 

cmd에서 x드라이브로 위치되어 있는지 확인 후

 

dism /Get-WimInfo /WimFile: install.wim 을 입력해줍니다.

 

위의 사진 처럼 Index 번호별로 버전이 나뉘어져 있습니다. 필요하신 버전의 번호를 기억해두셔야 합니다.

 

이 부분은 다운로드 받은 버전에 따라 번호가 조금씩 다를 수도 있습니다.

 

 

dism /apply-image /imagefile:(wim파일이 들어있는 위치):\install.wim /index:(원하는 버전의 번호) /applydir:C:\

 

bcdboot C:\windows /s C: /f BIOS

 

작업이 완료되면 전원을 꺼줍니다.

 

 

 

5. 맥에서 rEFInd 설치 및 윈도우 설치 마무리

 

마지막 관문입니다.

 

위에서 윈도우 파일은 옮겼지만 아직까진 완전히 설치가 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바로 윈도우로 부팅이 안됩니다.

 

먼저 맥으로 부팅해 rEFInd를 설치해줘야 합니다.

 

https://sourceforge.net/projects/refind/

 

rEFInd

Download rEFInd for free. An EFI boot manager utility. rEFInd is a fork of the rEFIt boot manager. Like rEFIt, rEFInd can auto-detect your installed EFI boot loaders and it presents a pretty GUI menu of boot options.

sourceforge.net

위의 주소에서 다운로드 한 뒤 압축을 풀어줍니다.

 

압축을 풀어준 뒤 터미널을 열어줍니다.

 

 

cd를 입력한 상태에서 rEFInd가 있는 폴더를 터미널에 마우스로 끌어다 놔주면 자동으로 경로가 잡힙니다.

 

터미널에 명렁이 입력된 상태에서 엔터를 눌러 rEFInd가 있는 폴더로 이동합니다,

 

 

./refind-install 를 입력해줍니다.

 

 

비밀번호를 입력해주면 설치가 완료됩니다. 

 

설치 완료 후 재부팅 해줍니다.

 

 

재부팅 하면 rEFInd가 나옵니다.

 

여기서 윈도우 로고를 선택해 부팅해줍니다.

 

 

이런 화면이 떴다가 정상적으로 부팅을 합니다.

 

 

윈도우 초기 설정을 진행해줍니다.

 

초기 설정을 마치면 USB에 넣어두었던 부트캠프 드라이버를 설치해줍니다.

 

그냥은 실행이 안되고 윈도우7로 호환 모드와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을 설정해두고 실행하면 멀쩡하게 설치가 진행됩니다.

 

부트캠프 드라이버 설치 후 엔디비아 최신 버전 드라이버 설치를 권장드립니다.

 

https://www.nvidia.co.kr/content/DriverDownload-March2009/confirmation.php?url=/Windows/342.01/342.01-notebook-win10-64bit-international.exe&lang=kr&type=geforcem 

 

NVIDIA - 다운로드센터

 

www.nvidia.co.kr

 

 

설치가 완료 되었습니다.

 

이제 윈도우10가 멀쩡하게 작동 할 것이고 멀쩡하게 재부팅 될 겁니다.

 

사용해본 결과 고사양을 요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면 조금 참고 쓸만 할 정도였습니다.

 

이제 이 노트북을 누가 쓰겠나마는 그래도 누군가는 찾을 수도 있을 것 같아 적어둡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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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들어가며...

 

저는 약 11년 된 맥북 13 Mid 2010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흔히 "흰둥이"라 불리는 수많은 흰둥이들 중에 제일 마지막으로 출시 된 노트북입니다.

 

원래 Late 2009 이지만 램을 16GB로 업그레이드 할 수가 없어 메인보드만 Mid 2010 보드를 구해다가 바꿔치기 해둔 노트북입니다.

 

Mid 2010은 내부 설계가 동일한 Late 2009의 옆그레이드 모델이라서 보드 바꿔치기가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이로써 램도 16GB로 올리고 HDD를 제거하고 SSD도 설치하였으니 아직까지는 쓸만한 서브노트북이라 생각합니다.

 

오랜만에 OS 재설치 겸 설치 방법을 정리해두고자 합니다.

 

 

1. 설치 USB 만들기

 

* 설치 USB는 무조건 맥에서만 만들 수 있습니다.

 

* 흰둥이로 설치 USB를 만들면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리니 최신 기종 맥을 소유하고 있다면 최신 기종에서 만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 준비해야 할 것 :  Catalina Patcher, Catalina 10.15.7 설치 이미지, 16GB USB 

 

맥북 Mid 2010의 마지막 공식 지원 OS는 하이시에라(10.13) 입니다.

 

그래서 dosdude1이라는 유저가 만들어 놓은 Catalina Patcher를 이용하여 설치 USB를 만들어야 합니다.

 

http://dosdude1.com/catalina/

 

macOS Catalina Patcher

macOS Catalina Patcher The easy way to run macOS Catalina on your Unsupported Mac Current Version Info Current Version: 1.4.4 SHA1: b4caafe55b4f79afa962ec7ff58264c9b257aeca Alternate Download Important Info APFS BootROM Support: If you have a machine that

dosdude1.com

 

위의 사이트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카탈리나 설치 이미지 아래 링크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https://tmg.5-9-2-202.xyz/themacgo/macOS_Catalina_10.15.7_19H2.dmg?md5=8j24ia0PwhtIgNWBbRUnEA&expires=1626682525 

 

 

패쳐와 카탈리나 설치 이미지가 준비되면 아래의 절차대로 설치 USB를 만듭니다.

16GB 이상의 USB를 준비하여 Mac OS 확장(저널링)으로 포맷합니다. 이름은 영어로 아무렇게나 지어도 딱히 상관 없습니다.

 

패쳐와 카탈리나 설치 이미지를 마운트해 프로그램만 바탕화면으로 빼놓습니다.

 

패쳐를 실행하면 게이트키퍼에 막혀 실행이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시스템 환경설정 -> 보안 및 개인 정보 보호 -> 일반으로 들어가서 확인 없이 열기를 클릭합니다.

 

열기를 클릭합니다.

 

Continue를 클릭합니다.

Continue를 클릭합니다.

Browse for a Copy... 클릭합니다.

Install macOS Catalina를 열어줍니다.

가운데 Create a Bootable Installer를 클릭합니다.

포맷해둔 USB를 선택 후 Start를 클릭합니다.

Yes를 클릭합니다.

USB가 완성되면 맥북의 전원을 끕니다.

 

 

 

2. 운영체제 설치하기

 

먼저 USB를 연결하고 option 키를 누른채로 맥북의 전원을 켭니다.

 

아래 사진처럼 부팅 장치를 선택하는 창이 나옵니다.

만들어 놓은 USB를 선택합니다.

macOS 유틸리티 창이 뜨면 디스크 유틸리티를 선택 후 계속을 클릭합니다.

기존의 운영체제가 설치된 디스크를 APFS로 포맷합니다.

 

APFS를 선택하여 포맷 할 수 없다면 상단바에서 편집을 클릭하면 APFS로 전환을 클릭하여 변환해줍니다.

 

포맷을 완료 한 후에 디스크 유틸리티를 빠져나옵니다.

 

macOS 유틸리티에서 macOS 다시 설치 선택 후 계속을 클릭합니다.

 

계속 -> 동의 -> 동의

운영체제를 설치 할 디스크를 선택 후 설치를 클릭합니다.

설치를 시작합니다.

 

여기서 중요한게 설치 진행바가 꽉 채우지 않은 상태 (2/3 정도)에서 재부팅을 합니다.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오니 그대로 냅두면 됩니다.

재부팅 후에 "~~분 남음" 창이 뜹니다.

 

"1분 미만 남음"이 뜨면 option 키를 누를 준비를 합니다.

화면이 꺼지는 순간 option키를 누르고 있으면 부팅 장치를 선택하는 화면이 나옵니다.

 

설치 USB로 부팅합니다.

macOS 유틸리티에서 macOS Post Install 선택 후 계속을 클릭합니다.

자동으로 설치할 패치가 맞춰집니다.

 

맥북 13 Mid 2010의 경우 ID가 Macbook7,1이므로

 

Optimal patches for a Macbook7,1 will be installed on the volume"운영체제가 설치된 디스크 이름".

 

위와 같이 뜨지 않는다면 Change...를 클릭하여 Macbook7,1으로 맞춰줍니다.

 

Apply Patches를 클릭합니다.

패치를 마치면 자동으로 재부팅합니다.

재부팅 후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오면 OS 설치는 끝났습니다.

 

초기 설정은 너무 간단하므로 굳이 기재하지 않겠습니다

 

 

 

3. 카탈리나 설치 후 해야 할 것들...

초기 설정이 끝나자마자 위의 창이 뜰 것입니다.

 

Install 2 Items 클릭 후 재부팅 하면 됩니다.

와이파이 버그가 있으므로 터미널을 열어 위의 명령어를 입력합니다.

 

cd /Library/Preferences/SystemConfiguration

sudo rm NetworkInterfaces.plist

sudo rm com.apple.airport.preferences.plist

sudo rm preferences.plist

 

 

 

4. Mid 2010에 카탈리나를 사용하면서 겪은 문제와 해결방법

 

* 크롬이 실행되지 않는 문제

 

크롬 설치 후 초반에는 잘 되다가 갑자기 실행이 안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Firefox를 쓰거나 Safari를 사용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나 꼭 크롬을 써야겠다면...

 

터미널을 열고 아래의 명령을 한줄씩 입력합니다.

 

xcode-select --install

sudo xattr -lr /Applications/Google\ Chrome.app

sudo xattr -cr /Applications/Google\ Chrome.app

sudo codesign -f -s - /Applications/Google\ Chrome.app

 

위 작업을 해봐도 계속 안된다면 파이어폭스로 넘어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꽤나 안정적이고 빠르게 작동합니다.

 

 

*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앱 실행이 안되는 문제

 

오피스 앱 실행이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2019, 365 사용해본 결과 동일하게 생깁니다.

 

터미널을 열어서 각 프로그램 별로 아래의 명령을 한줄씩 입력합니다.

 

우선 xcode CLT부터 설치합니다.

xcode-select --install

 

워드

sudo xattr -lr /Applications/Microsoft\ Word.app

sudo xattr -cr /Applications/Microsoft\ Word.app

sudo codesign -f -s - /Applications/Microsoft\ Word.app

 

파워포인트

sudo xattr -lr /Applications/Microsoft\ PowerPoint.app

sudo xattr -cr /Applications/Microsoft\ PowerPoint.app

sudo codesign -f -s - /Applications/Microsoft\ PowerPoint.app

 

엑셀

sudo xattr -lr /Applications/Microsoft\ Excel.app

sudo xattr -cr /Applications/Microsoft\ Excel.app

sudo codesign -f -s - /Applications/Microsoft\ Excel.app

 

아웃룩

sudo xattr -lr /Applications/Microsoft\ Outlook.app

sudo xattr -cr /Applications/Microsoft\ Outlook.app

sudo codesign -f -s - /Applications/Microsoft\ Outlook.app

 

원노트

sudo xattr -lr /Applications/Microsoft\ OneNote.app

sudo xattr -cr /Applications/Microsoft\ OneNote.app

sudo codesign -f -s - /Applications/Microsoft\ OneNote.app

 

 

* 시네벤치 등등 몇몇 벤치마크 프로그램 실행 안되는 문제

 

해결 못했습니다. 아마 노후화로 인해 프로그램 지원이 안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 파이썬 인터프린터 실행 안되는 문제

 

3.6 버전만 피해가면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 CUDA, OpenCL 라이브러리를 사용하는 프로그램 실행 안되는 문제

 

Geforce 320M은 노후 칩셋이므로 당연히 안됩니다.

 

ML류 사용하려면 무조건 CPU로 굴려야합니다.

 

CPU로 간단하게 텐서플로우 돌리는거 정도는 가능합니다.

 

 

* 정상 작동 확인한 프로그램

 

VS Code, Pycharm, Android Studio, Geekbench 5, Firefox, Anaconda, Kakaotalk, Telegram, Binance

 

 

 

5. 마무리

안정성을 중요시 한다면 절대로 선택해서는 안됩니다.

 

실행이 안되는 프로그램이 간간히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글을 붙잡게 될 것입니다.

 

정상 작동하는 프로그램이더라도 CPU에 과부하를 주는 상황이라면 언제든지 멈추거나 튕기는 증상이 있습니다.

 

 

다만 안정성을 중요시 하지 않는다면 해볼만한 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사용에는 크게 문제가 없으며 코딩 용도로 사용하는데도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16기가의 램과 SSD 덕분인지는 모르겠지만 기본적인 작동은 버벅거림이 없습니다.

 

CPU에 부하를 줄 때 조금식 삐그덕 거리는게 보일 뿐입니다.

 

 

차후에 Big Sur 패쳐도 나오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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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을 사용하다보면 부득이하게 윈도우를 사용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리눅스 VM, 일부 학교 과제, 게임을 할 경우에 부트캠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부트캠프 드라이버가 업데이트가 되면서 T2칩이 장착된 맥에서 Precision Touchpad 사용이 가능해지는 등 애플도 나름대로 부트캠프 드라이버에 신경을 쓰는거 같긴 합니다만 아직도 많이 부족한건 사실입니다..

 

특히나 블루투스 이어폰 사용시에 생기는 소리 끊김 현상은 시간이 꽤 많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해결 될 기미는 없어 보입니다.

 

저는 갤럭시 버즈+와 에어팟 2를 사용 중 입니다만 부트캠프에서 소리 끊김 현상이 너무 심해 해결하기 위해 구글링을 통해 발견한 방법들을 시도해보았고 제가 성공한 해결책을 적어두고자 합니다.

 

보통 구글링을 해보면 나오는 해결책들은....

 

1. 장치 관리자에서 블루투스 LE 열거자를 비활성화 하기

2. 브로드컴 드라이버 설정에서 절전 설정 끄기 (이 옵션은 제 기기들에는 없었습니다.)

3. 에어팟 마이크 사용하지 않음으로 변경하기

4. 블루투스 동글 구매...

5. macOS에서 블루투스 끄고 윈도우로 부팅하기.

6. 부트캠프 드라이버 재설치 및 업데이트 하기

 

저는 위 해결책들로는 전혀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2.4GHz 대역 와이파이 사용하지 않기

 

제가 사용하는 맥북 프로 16과 아이맥 27은 위의 방법으로 깔끔하게 해결되었습니다.

출처: https://www.reddit.com/r/bootcamp/comments/en1gg4/terrible_bluetooth_audio_stutter_windows_10/

 

2.4GHz 와이파이에 연결된 상태에서 부트캠프를 사용하지 말고 5GHz 와이파이에 연결하면 정말 간단하게 해결 됩니다.

 

또한 이더넷을 사용하거나 와이파이를 사용하지 않는 방법으로도 간단하게 해결됩니다.

 

이 방법으로 해결되지 않는 기기는 다른 방법을 물색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이맥은 이더넷을 연결하는 것으로 해결을 보았고 맥북은 5GHz 대역의 와이파이를 사용하는 것으로 해결 하였습니다.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방법이라 참 허탈합니다만 그래도 해결되니 기분은 좋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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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개봉기를 시작하기 전에...

 

정말 막바지에 샀다고 생각했는데 24인치 신형 아이맥이 나온 이후로도 계속 팔고 있는 27인치 아이맥.

 

제발 이번에는 맥북프로 마냥 업그레이드 버전이 나오지 않길 바랍니다...

 

마지막 인텔 맥북프로라고 생각해서 샀던 맥북프로 16 '19...

 

5500M 풀옵션이라고 좋아하다가 2020년에 5600M 옵션이 나와버려서 통수 맞은 그 기분을 다시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무튼 24인치 디자인 꼬라지 보니 27인치 사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1. 도착 예정일보다 빨리 온 아이맥

 

21~23일 사이에 온다더니 20일에 왔습니다.

 

근데 상하이에서 14일에 출발했으면 충분히 20일 전에 올 수 있었을거 같은데 5일 동안 상하이에서 뭘하다 온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트래킹도 전화해서 물어보는거랑 다르게 전산에서 뜨는건 한발 늦게 뜨기도 했습니다.

 

전화해서 물어보면 이미 한국에 들어와 있는데 제가 보는 전산상으로는 계속 상하이에 있다고 뜨고 있었습니다.

 

뭐랄까... 제가 알던 DHL 답지 않았습니다. 

 

 

2. 개봉기

 

크기가 정말 크고 많이 무거웠습니다.

 

떨구면 그대로 박살날거 같이 불안불안한 느낌이 없잖아 있었습니다.

 

상단에 테이핑 하나가 끝입니다.

 

테이프를 뜯고 전면을 열면 본체의 박스가 나옵니다.

 

박스의 전면

 

박스의 후면

 

똑같이 테이프를 뜯게 되어있습니다.

 

종이 재질 테이프라 기분좋게 뜯깁니다.

 

테이프를 뜯으면 똑같이 전면을 열어서 개봉을 할 수 있습니다.

 

상단에 네모난 박스가 하나 꼽혀 있습니다.

 

박스 안에는 매직키보드랑 매직마우스가 있습니다.

 

이쁘긴 한데 이쁜 쓰레기이기 때문에 안 쓸겁니다.

 

상단의 스티로폼을 빼내면 아이맥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아이맥 뒷편에 전원케이블이 숨어있습니다.

 

나중에 또 쓸지 모르니 씰을 살살 뜯어서 맥을 감싸고 있는 천은 잘 접어서 보관중입니다.

 

후면 포트 구성입니다.

 

3.5파이 이어폰 단자, SD카드 포트, USB 포트 4개, 썬더볼트 포트 2개, 랜포트 1개.

 

썬더볼트 단자는 4개로 늘려줘도 좋았을텐데 참 아쉽습니다.

 

 

전원을 켜기 전에 램을 업그레이드 합니다.

 

기본적으로 꼽혀 있는 8기가에 32기가를 추가 하려고 합니다.

 

총합 40기가면 저한테는 충분한 사양입니다.

 

전원포트 위에 버튼을 깊숙히 눌러주면 램 슬롯 뚜껑이 열립니다.

 

손가락으로는 절대 안 열립니다. 저는 노트 펜으로 눌러서 열었습니다.

 

뚜껑 반대편에는 설치 방법이 그림으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램 슬롯은 총 4개로 차후에 업그레이드 하기 굉장히 쉽게 되어있습니다.

 

전원을 연결합니다.

 

진짜 저런 디자인은 누가 생각했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24인치 모니터와 비교입니다.

 

일반 모니터보다 더 얇은 크기로 데탑 성능을 우겨넣은 올인원이라... 정말 돈값한다고 생각합니다.

 

맥 설정은 누구나 할 수 있을정도로 쉬우므로 간단하게 패스합니다.

 

약 3분정도면 초기설정이 끝납니다. 

 

좌우 베젤만 좀 줄였으면 쉽게 들어갔을텐데 좀 아쉬운 부분이 있긴 합니다.

 

차후 전체적인 사용 후기 작성글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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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맞는 결정일까 싶기도 합니다.

 

20년도에는 맥북 16인치로 과소비를 했다면 올해는 아이맥으로 과소비를 했습니다.

 

작년에 샀던 맥북 16인치가 너무 만족스러웠기에... 이번 결정에는 큰 후회는 없을 듯 합니다.

 

무엇보다도 마지막 "인텔" 아이맥일 것이라는 점이 구매 결정에 큰 요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ARM로 변화하는 애플의 기조를 굉장히 싫어하는 사람이기도 하고 인텔 CPU가 장착된 컴퓨터 중에 이런 컴퓨터가 또 있을까요...

 

대략적으로 스펙을 정리하자면...

 

1. 8코어 10세대 i7 프로세서 (i9 프로세서는 큰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2. 8GB RAM (32기가 단일램 하나 구매해놨습니다. 공홈에서 업그레이드 하는 가격은 너무 비쌌었습니다;;)

 

3. 라데온 프로 5700XT (부트캠프에서 게임을 자주하기에 그래픽은 무조건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4. 1TB SSD (512GB와 몇일을 고심하다가 결국에는 1TB를 선택했습니다. 외장하드 주렁주렁 달기 싫었습니다...)

 

이 사양으로 대학생 할인 받아서 370만원 가량에 구매를 했습니다.

 

대학생 할인을 빼면 400만원 가량 되는 물건입니다...

 

 

...

 

 

주문하고나니까 마음 속에 있던 응어리 하나 날아간 느낌이긴 합니다.

 

본체 도착하면 개봉기 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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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접지 환경에서 짜릿한 맥북

 

바디 자체가 금속인 맥북은 접지가 안된 플러그를 연결하면 손에서 찌릿한 전기가 흐르곤 합니다.

 

저 또한 새로 구매한 맥북에서 접지 문제를 피해갈 수는 없었는데요.

 

애플을 원망하고 싶었지만 국내전기관련 법규 때문에 비접지 덕헤드를 주고 있다는 정보도 있습니다.

(www.clien.net/service/board/lecture/15221640)

 

겨울이 되면서 정전기까지 합세하자 결국엔 접지 방법을 찾게 되었습니다.

 

구글링 결과 다양한 방법이 있었습니다. 주를 이루는 건 접지핀 DIY, 독일용 슈코 플러그, 두들 플러그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제일 깔끔해 보이는 두들 플러그를 선택했습니다.

 

가격은 배송비 포함 22,300원 입니다.

 

 

2. 제품 포장

 

설명서라도 하나 들어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구성은 상자 안에 덕헤드 하나 들어있는게 끝입니다.

 

 

3. 순정 덕헤드와 비교

 

비싼 가격만큼 만듦새가 좋습니다.

 

애플 정품 덕헤드와는 달리 측면에 연필 모양 음각 각인이 새겨져 있고, 8자 플러그 부분이 하늘색인것이 차이점 입니다.

 

순정 덕헤드에는 없는 두들 플러그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 접지단자 입니다.

 

충전기의 접지단자와 덕헤드 내부의 접지단자가 결합하게 되면서 접지가 이루어지는 구조입니다.

 

애플 96W 충전기와 결합 후 모습입니다.

 

뻑뻑한 감은 좀 있지만 조금만 힘을 주면 딱 맞게 들어갑니다.

 

 

 

4. 결론

 

"접지" 덕헤드인 만큼 접지 효과는 당연히 보고 있습니다. 맥북에 손을 대도 전기가 흐르지 않아 매우 편안합니다.

 

순정 덕헤드보다 두들 덕헤드가 콘센트에 안정적으로 결합되어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도 장점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선이 길게 늘어지는 독일 슈코 플러그가 싫다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 봅니다.

 

두들잇에서만 제조하는 덕헤드인지라 가격이 사악하지만 한번 사서 오래 쓰는 맥북을 위해 2만원 정도의 투자는 괜찮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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