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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하면 할 수록 귀찮은 PC간 키보드 마우스 이동

 

저는 원래 맥북 1대, PC 1대를 사용중이었습니다.

 

이때가지만 해도 키보드와 마우스는 케이블을 뺏다 꼈다하며 이동하며 사용했었습니다.

 

최근에 아이맥을 추가로 들여오게 되면서 키보드와 마우스를 본체 뒷편에 꼽는게 좀 불편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컴퓨터로 이동시에 키보드와 마우스 케이블을 뺏다 꼽았다 하는 일이 점점 잦아지면서 매트릭스 스위치의 필요성이 점점 올라갔습니다.

 

그렇게 제게 맞는 매트릭스 스위치를 찾던 도중 ATEN US3344를 찾게 되었습니다.

 

다른 매트릭스 스위치가 많았었지만 제일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것 처럼 보이고 USB3.0을 지원한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 이 제품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1. 개봉기

꽤나 빡빡하게 구성품들을 꽉 채워놨습니다.

 

나름대로 효율적으로 구성을 한 것이 눈에 보입니다.

 

구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Type-B to A 1.2M 2개

Type-B to A 1.8M 2개

Type-B to C 1.8M 2개

US3344 본체

리모트 포트 셀렉터 1개

설명서

 

제공되는 케이블은 여러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게 타입 A, C 케이블을 둘다 제공되었습니다.

 

C타입만 있는 맥북과 일반 PC를 오고가는 저에게는 메리트 있는 구성임은 틀림이 없습니다.

 

2. 매우 간단한 설치하기

B타입 단자들에 케이블을 연결해 PC를 연결합니다.

 

US3344는 최대 PC 4대까지 가능합니다.

 

리모트 포트 셀렉터를 설치합니다.

 

기기에 연결 할 수 있는 USB 포트의 수는 총 4개 입니다. 모두 A 타입으로만 연결됩니다.

 

리모트 셀렉터를 한번씩 누르면 편리하게 PC를 이동 할 수 있습니다.

 

숫자이 프린트 된 곳에 불빛이 들어오면서 PC를 이동하면 숫자 위치에 맞게 바뀝니다.

 

3. 사용후기

 

개인적으로 이런 악세서리 사용은 USB 허브 이후로 처음이긴 한데 이렇게 PC간 이동이 이렇게 편리한 기기는 처음입니다.

 

다만 리모트 셀렉터의 버튼이 많이 불안정합니다.

 

버튼이 눌려서 다시 안 튀어 나올때가 간혹 있습니다.

 

가운데를 정확하게 눌러주면 잘 튀어 나오는데 끝부분을 눌러주면 안 튀어 나오는 경우가 꽤 자주있습니다,

 

이 부분은 개선해야 할 부분이라 보여집니다.

 

그래도 본체 만큼은 꽤나 안정적으로 작동을 하고 여태까지 오류를 낸적이 없었습니다.

 

빠르게 PC를 이동해도 연결이 안되거나 하는 문제는 일절 없는 것을 보면 나름대로 돈값하는 물건으로 보여집니다.

 

맥과 윈도우간에도 문제 없이 잘 바뀌는 걸 보면 그냥 컴퓨터간 이동이 가능한 USB 허브라고 봐도 무방 할 것 같습니다.

 

보통 매트릭스 스위치는 짝수로 포트가 붙어나오기 때문에 3대 이상의 컴퓨터를 연결하고자 할 때에는 US3344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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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잡설

 

1월 31일에 완성을 시켜놓고선 이제서야 글을 씁니다.

 

도착해서 원상태의 울트라 24를 살짝 사용해본 후기도 써보려고 했는데 SSD를 달아도 생각보다 많-이 느려터져서 그냥 안쓰기로 했습니다.

 

인텔 Q9300에 엔비디아 FX370, 램 4기가 모델이었는데 켄츠할배 시절을 생각하면서 써봤는데 시간 참 야속합니다.

 

이제 실사용 하기에는 너무 느립니다... 누구한테 거져 주기에도 미안할 사양입니다.

 

잡설이 길었습니다. 생각보다 진행과정이 적었기에 아마 2편으로 다 끝낼거 같습니다.

 

 

1. 아두이노 암수케이블 구하기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전에 이 케이블 하나 구하자고 고생을 좀 했습니다.

 

울트라 24 케이스의 프론트 패널과 메인보드를 연결하려면 이게 필수입니다. 어지간한 완제품 PC 케이스 쓰시려면 이게 필수일 겁니다.

 

사실 그냥 인터넷에서 사면 되는데 평일에 주문하는걸 깜빡하고 있다가 주말이 와버린 것입니다.

 

성격상 뭔가를 하기로 맘 먹었으면 무조건 해야하는 성격이라 주말에 케이블 찾으러 삼만리를 했습니다...

 

토요일에 부평에 있는 만능전자가 문을 연다는 정보를 보고 일 끝나고 찾아갔으나 알려진 시간과 다르게 이미 문이 닫혀 있었고 사장님도 전화를 안받으셨습니다.

 

아오 내 주차비...;;

 

그렇게 어떻게든 구하려고 찾아본 결과...

 

일요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만감이 교차하지만 나름 이유가 있으시리라 생각됩니다.

일요일에 샘플전자가 문을 연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시간에 맞춰 차를 끌고 나갔습니다.

 

일요일에 한시간만 영업을 함에도 불구하고 동네 구멍가게만한 곳이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습니다.

 

가격은 현찰로 2000원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저 수많은 케이블 중에 암방향 구멍이 막힌 애들이 드문드문 있으니 잘 골라서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나이 좀 있으신분이 앉아 계시길래 잔소리 들을거 같아 그냥 현찰로 계산했습니다.

 

빅 브라더??

 

생각보다 도난이 많나봅니다. 살면서 저런 포스터는 처음봤습니다.

 

 

2. 조립 시작

 

막상 기존에 있던 삼보케이스를 버리려고 하니 좀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눈은 이미 울트라 24로 돌아가 버린 것...

 

본격적으로 털기 전에 사진 한장 남겨두었습니다. 

 

정말 크기 차이가 많이 납니다.

 

Sun에서 만들 때 선 정리를 정말 잘해놔서 애 좀 먹었습니다.

 

선 정리 클립이 탈거 방해를 합니다... 막 땡겼다간 선 끊길거 같을 정도로 꽉 잡아놨습니다.

 

울트라 24 부품 탈거를 완료 했습니다.

 

하드디스크 베이 때문에 은근 공간이 잘 안나옵니다.

 

기존에 있던 컴퓨터에서 부품 탈거를 완료 했습니다.

 

저걸 이제 울트라 24 케이스에 넣어야 합니다.

 

이건 정말 예상도 못했던 부분인데...

 

제 파워의 ECO 스위치 떄문에 케이스에 제대로 들어가질 않아서 결국에는 아래 사진 처럼 휘어줬습니다.

 

케이스를 저렇게 안 만들어놨으면 20만원짜리 파워 버릴 뻔 했습니다;;;

 

후면 패널도 잘 맞고 메인보드도 잘 들어갔는데 Micro-ATX 보드 하단부의 너트를 박을 구멍이 케이스에 없어 PCI 단자 아래쪽으로는 고정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강제로 뚫으라면 뚫을 수는 있겠지만 방안에 날릴 금속 가루들을 생각하면 시도 조차 못하겠습니다.

 

너덜너덜 하긴한데 케이스를 쓰기 위해서라면 어쩔수가 없었습니다.

 

프론트 패널의 오디오 연결 케이블이 워낙 짧아 그래픽카드 꼽으면 사용을 못할거 같아 오디오 케이블도 암수케이블로 한땀한땀 껴야합니다.

 

Sun의 독자적인 메인보드 탓인지 선들 길이가 안 맞는게 몇개가 나왔는데 차후에 들여올 케이스도 이런 부분은 좀 고려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대망의 프론트 패널 한땀한땀 선따기 작업입니다.

 

아래 다른분이 찾아내신 선색상별로 어떤기능을 하시는지 찾아 놓으셔서 그나마 작업이 수월 했습니다.

 

MSI JFP1 단자에 +12V와 GND는 없는 관계로 빨강이랑 검은색은 그냥 연결 안했습니다. 

 

애시당초 Probably라고 말하는 것 보면 정리하신 분도 100% 확신은 아니신거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PWR SW가 먹히질 않아 노란색과 흰색을 반대로 끼워봤더니 정상 작동 했습니다.

빨간색 Probably +12V
검은색 Probably GND
초록색 PWR LED +
파란색 PWR LED -
노란색 PWR SW
흰색 PWR SW

 

blog.nathanv.me/posts/sun-ultra-24-build/

 

Sun Ultra 24 Server Build

Building a server inside an old Sun Ultra 24 case

blog.nathanv.me

저래 보니 뿌듯합니다.

 

저 작업에만 30분 넘게 쓴거 같습니다.

 

그래픽 카드를 장착하면서 또 다른 문제에 봉착했는데

 

하드디스크 베이 때문에 공간이 좁아 파워케이블은 미리 연결 해놓고 그래픽카드를 장착해야 겨우 들어갑니다.

 

그래픽 카드를 먼저 장착하고나서 파워케이블 연결하려고 하면 안됩니다.

 

파워케이블 꼽을 여유 공간이 매우 좁습니다.

 

사실 그라인더로 갈아서 없애고 싶었는데 이미 메인보드까지 다 넣은 상태에서 그러고 싶진 않았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다 싶이 길이가 매우 긴 그래픽카드를 장착하려고 하시는 분은 PCIe x16레인이 하단에 하나 더 달려있는 매인보드를 사용하시어 장착하시는 것을 권장드리고 싶습니다.

 

MSI RX580 트윈프로져 들어가니 진짜 딱 맞습니다. 이 길이 이상의 그래픽카드는 밑에 넣어야 들어 갈듯 싶습니다.

 

 

3. 결국 완성

 

완성 했습니다.

 

사용기를 좀 써보자면...

 

프론트 패널의 USB 케이블을 메인보드에 정상적으로 연결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작동이 안되는 문제가 있습니다만 이미 책상 위에 두고 쓰는 USB 허브를 쓰고 있어서 큰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프론트 패널의 오디오 단자는 약간의 백색소음이 섞여 나옵니다만 음질은 못 들어줄 수준으로 나오진 않습니다.

 

프론트 패널의 파이어 와이어 단자는 메인보드랑 연결 할 수가 없어 어쩔 수 없이 방치 중 입니다만 USB와 마찬가지로 연결이 되었다 하더라도 정상동작은 안 됐을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게다가 요즘 이거 쓰는 사람이 있긴 하겠습니까...

 

후면 팬을 순정팬으로 끼워놨는데 워크스테이션에 들어가던 물건이라서 그런지 산업용 팬이 들어가 있어 풍량도 크고 소음도 큽니다.

 

이건 언젠가 바꿔야 할 거 같습니다. 공기청정기 풀로 돌려놓은 소음과 비슷합니다만 열 배출 하나는 끝내주게 잘 되서 조금 고민 중 입니다.

 

앞으로 맘에 드는 케이스가 눈에 들어 올 때까지 계속 쭉 쓸거 같습니다.

 

다른 완제품 케이스를 조립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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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티엄4, 윈도우XP 스티커가 붙었지만 속은 전혀 다른 물건...

0. 사이드 패널의 부재

 

현재 사용중인 케이스가 슬슬 질리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케이스 찾기를 시작했습니다.

 

질린건 둘째치고, 사이드 패널 분실로 인해 완벽한 케이스 형태를 갖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처음 조립시 텐서플로우 사용을 염두해두고 그래픽 카드를 추가로 장착해서 썼던지라 사이드 패널의 중요성을 느끼지 못했었습니다.

 

얼마 안가 전기세가 48만원이 나오는 뜨거운 맛을 보고난 후에는 그래픽카드를 한장으로 줄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찾아오게되는 사이드 패널의 부재로 인한 공허함이 하늘을 찌릅니다.

 

 

1. LED 케이스의 유행

 

그렇게 찾게된 새로운 PC케이스... 나름의 조건을 세워두고 찾게 되었습니다.

 

1. LED가 휘황찬란한 케이스는 절대 안됨

2. 사이드 패널이 투명한 재질로 되어 있는 케이스는 절대 안됨

3. 흡/배기가 잘 되는 디자인 선호

4. 5.25인치 베이가 있는 것을 선호

5. 빅타워급 케이스

 

위와 같은 기준을 정하고 다나와를 들어가 보았습니다.

 

...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는 한국인 아니랄까봐 LED 떡칠한 물건만 잔뜩입니다.

 

LED 떡칠 케이스 유행 정말 지독하게 오래가네요.

 

게다가 자파 겪어보고 난 뒤로는 손도 안대는 강화유리와 싸구려틱한 느낌을 낼거 같은 아크릴까지...

 

상세검색 끝에 조건에 맞는 물건을 하나 찾았습니다.

 

 

아마퀘스트 V1-HT8 입니다.

 

정말 인기가 없는지 상품 리뷰는 구글링 해도 안나옵니다;;

 

상품의견도 아쉽다는 평이 대다수입니다.

 

괜찮아 보이지만 마음에 드는 색상은 아닌지라 일단 보류해놨습니다.

 

더 이상 저런 류의 케이스는 찾기 힘들어서  브랜드 PC 워크스테이션 케이스로 눈을 돌렸습니다.

 

 

2. 브랜드 PC 케이스 찾기

 

브랜드 PC도 케이스가 브랜드마다 제각각 자기네들 입맞에 맞게 맞춰져 있다보니 일반 케이스처럼 물색하면 안됩니다.

 

디자인만 보고 아무거나 샀다간 커스텀 난이도 끝판왕이 오면 정말 곤란합니다.

 

브랜드 PC를 커스텀하는 글들을 찾아보려면 PC이름 + Rebuild, Casemod라고 검색하면 해외 자료들이 많이 나옵니다.

 

저 같은 경우 확인한 자료들을 기반으로 중요한 요소 세가지 를 확인 후 커스텀을 시작합니다.

 

* 전면 패널 커넥터 호환성

출처: https://blog.nathanv.me/posts/sun-ultra-24-build/

브랜드 PC는 전면 I/O패널과 전원스위치부터 일반 메인보드와는 다른 구조로 연결됩니다.

 

위의 첫번째 사진처럼 아예 다르기 때문에 두번째 사진처럼 복잡하게 연결해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니면 아예 전면 I/O 패널 기판을 직접 만드시는 분도 봤습니다.

 

 

* 후면 백플레이트 분리 가능 유무

출처: https://h30434.www3.hp.com/t5/Business-PCs-Workstations-and-Point-of-Sale-Systems/Swap-xw8600-motherboard-into-xw8400/td-p/6454974

위 사진은 HP XW8400과 XW8600의 후면입니다.

 

자세히 보면 후면 I/O 쉴드가 케이스와 함께 붙어있는 방식입니다.

 

제가 현재 가지고 있는 케이스입니다.

 

위 사진처럼 케이스 백플레이트를 끼울 수 있는 케이스를 구매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백플레이트는 크기가 규격화 되어 있으므로 백플레이트를 끼울 수 있는 구멍만 뚫려있다면 딱 맞습니다. 

 

백플레이트를 설치할 수 없는 구조라면 드레멜로 백플레이트 크기에 맞게 케이스를 잘라내야 합니다.

 

출처: www.s7design.si/apple-g5-case-mod-hackintosh-mod/ 

 

www.s7design.si/apple-g5-case-mod-hackintosh-mod/

 

Apple G5 case mod / Hackintosh mod

Apple G5 case mod / Hackintosh mod - turning the Apple G5 case to accept a ATX format mother board and having 7 PCI slots

www.s7design.si

 

매우 극단적인 예시지만 파워맥 G5 케이스 모드를 하려면 드레멜로 잘라내야 일반적인 백플레이트와 호환이 됩니다.

 

 

* 파워서플라이 호환 여부

출처: https://imgur.com/d0o4Oua

위 사진은 HP XW4400 케이스 모드입니다.

 

위 사진처럼 가끔 독자적인 크기의 파워서플라이를 사용하는 컴퓨터들이 간혹 있습니다.

 

독자적인 파워서플라이를 쓰는 케이스에 ATX 파워를 결합해도 위 사진처럼 결합이 됩니다.

 

주로 HP와 DELL이 저런 물건을 내놓는데 잘 찾아보면 가~끔 아닌 케이스도 있습니다.

 

전원만 켜지면 상관 없으신 분들은 신경 안 쓰시겠지만 저는 저런 꼴은 못보겠습니다.

 

 

* 위의 세가지 요소들을 싸그리 무시한다면...

 

난이도 높은 케이스모드 몇가지 사례를 링크 걸어두겠습니다.

 

출처: https://www.tonymacx86.com/threads/power-mac-g4-hackintosh-case-mod.218838/

www.tonymacx86.com/threads/power-mac-g4-hackintosh-case-mod.218838/

 

Power Mac G4 Hackintosh + Case Mod

Power Mac G4 Hackintosh Specs: CPU: intel i7 6700K 4Ghz 1151 Motherboard: Asus Z170 - Plus M-ATX 1151 PSU: Corsair PSU VS Series 550W GPU: EVGA Geforce GTX 1050ti 4GB (Short model) RAM: Crucial Ballistix Sport 32GB RAM CPU Cooling: DeepCool Maelstrom 120T

www.tonymacx86.com

 

파워맥 G4 케이스모드 입니다. 이건 한국에도 소수의 분들이 모드를 시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메인보드 밑에 아크릴 판을 얹어놔야 보드가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는것 같습니다.

 

게다가 열리는 방식이 독특해서 선정리에 특히나 신경을 써야합니다.

 

파워서플라이는 애매하게 맞는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https://www.tomrei.com/2016/11/apple-power-mac-g5-casemod/

https://www.tomrei.com/2016/11/apple-power-mac-g5-casemod/

 

Apple Power Mac G5 casemod – tomrei.com

This project took many weekends over this summer. Originally I wanted to do a build log over this time to show its progress. But whenever I found time, I rather continued the casemod instead of writing here. At least I took many photos over this period of

www.tomrei.com

 

파워맥 G5 케이스모드 입니다. 이것도 한국에 소수의 분들이 모드를 시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금속 잘라내고 붙이기의 연속입니다. 일반적인 PC 부품과는 호환성이라곤 찾아볼 수가 없어 고된 작업 끝에 완성됩니다.

 

 

출처: https://www.tonymacx86.com/threads/sgi-octane-hackintosh-mod.95373/

www.tonymacx86.com/threads/sgi-octane-hackintosh-mod.95373/

 

SGI Octane Hackintosh Mod

This is my second hackintosh mod that I've put together. The first was a G5 Power Mac, this one is a SGI Octane. In many ways I am much happier with this mod than the first one because I think it looks much cooler and came out a bit better and at much chea

www.tonymacx86.com

국내에서는 병원 MRI실에서 아주 가끔 보이는 SGI Octane입니다.

 

보드가 슬라이드 형태로 장착되기 때문에 아크릴판과 메인보드를 결합해 밀어넣어서 장착해야 합니다.

 

전면 라이트바를 LED전구로 교체하고 ATX 보드에 맞게 손을 봤다는 설명도 있습니다.

 

얘도 역시나 일반적인 PC 부품과는 호환성이라곤 찾아볼 수가 없어 고된 작업 끝에 완성됩니다.

 

 

3. 그렇게 찾게 된 케이스

 

출처: https://www.servethehome.com/introducing-the-ultra-epyc-amd-powered-sun-ultra-24-workstation/

몇일을 찾아본 결과 워크스테이션 다우면서도 각지고 이쁜 케이스를 하나 찾게 되었습니다.

 

Sun Microsystems Ultra 24입니다. 국내에서 보기 드문 솔라리스 워크스테이션 입니다.

 

Ultra 20도 케이스 색상은 다르지만 구조는 동일한 것으로 보입니다.

 

www.servethehome.com/introducing-the-ultra-epyc-amd-powered-sun-ultra-24-workstation/

 

Introducing the Ultra EPYC AMD Powered Sun Ultra 24 Workstation

Introducing the Ultra EPYC. We take a Sun Ultra 24 and retrofit the newest AMD EPYC Gigabyte Platform, NVIDIA RTX 2080 Ti, EVGA PSU and Intel Optane storage

www.servethehome.com

https://www.flickr.com/photos/93486911@N02/sets/72157640029957574/

 

Sun Microsystems Case Mod.

Flickr에서 Jaden Hargraves 님이 소유하는 이 사진 앨범을 탐색하세요!

www.flickr.com

 

해외에서 몇몇 분들이 시도를 하셨고 일반적인 PC와 구조가 비슷해 다른 기체들에 비해 케이스모드가 간편해 보입니다.

 

출처: https://ordi-spare.com/en/sun/601-station-sun-ultra-20--2006010000007.html

후면 백플레이트도 호환이 되고, ATX 파워서플라이도 딱 맞게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다만 하드디스크를 설치하려면 전용 가이드가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4. 바로 구매

 

하드만 없는 127.39달러 제품을 이베이에서 운 좋게 구하게 되어 배송비 127.67달러 합 255.06 달러에 구매 하였습니다.

 

해외에서 오는거라 어쩔 수 없지만 배보다 배꼽이 더 큽니다. ㅡㅡ

 

물색한 결과 국내 배송이 가능하면서도 싸게 구매할 수 있었던게 127달러로 판매하던 물건이었습니다.

 

이베이 뒤져보면 싸게는 120달러 이상이고 상태 좋은건 1000달러 넘게 판매하는 판매자도 있었습니다.

 

이제 도착하고 조립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다음 글에서 Ultra 24에 대해서 상세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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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친구가 전역컴을 견적을 보여주며 조립을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아 도와주기로 하였습니다.

 

대략적인 사양은

 

CPU: Ryzen 5600X

RAM: G.SKILL DDR4-3200 CL16 TRIDENT Z RGB 패키지 (16GB(8Gx2))

M/B: MSI MAG B550M 박격포 <-- 문제의 그 물건

SSD: 삼성 PM981a

GPU: 이엠텍 RTX 3080 블랙에디션

 

11월 중순 즈음에 구매 했었고 구매 당시 5600X는 30만원 중반, RTX3080은 100만원 초반에 구매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시점의 가격을 보면 정말 저때 사길 잘 했지만 우여곡절의 연속이었습니다.

 

 

 

 

11월 14일.

 

평화로운 토요일에 한시간에 걸쳐 조립을 끝내고 전원을 켰습니다.

 

화면은 안 켜지고 메인보드 버저에서 비프음이 울립니다. (길게 한번, 짧게 두번? 길게 세번? 타이밍이 애매해서 의견차가 갈렸음)

 

램을 지우개로 밀어보고 재시도 해봤지만 증상은 여전했습니다.

 

메인보드 초기화, 모든 부품 분리 후 재결합 등등 여러가지를 시도해봤지면 증상은 동일했습니다.

 

이때 진짜 식은땀이 줄줄 났습니다.

 

B550M 칩셋이라 당연히 젠3를 지원하는 바이오스 펌웨어가 깔려있을거라는 생각에 이 부분은 생각도 못한채 어디가 문제인지 전혀 감을 잡지 못했고 결국엔 제 집에 들고가서 모든 부품을 테스트 해보기로 했습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다나와 가서 보니까 업데이트 해야한다고 명시 되어 있었습니다.

남의 컴 괜히 건드렸나 싶은 생각에 다나와 들어가 볼 생각도 못하고 비프음에 대해서만 구글링만 하고 있었습니다.

 

미안...

 

 

집에서 쓰던 컴퓨터가 라이젠 3600이었기에 친구 컴퓨터 메인보드에 3600부터 심어보기로 합니다.

 

라이젠 3600을 심은 상태로 메인보드 테스트 결과 화면이 안뜨고 비프음이 울리는 동일 증상이 발생했습니다.

 

바이오스 업데이트 문제가 아닌 초기 불량인 것으로 보였습니다.

 

GPU, RAM, SSD는 제 컴퓨터에 꼽아보니 매우 쌩썡한 양품 상태였고 5600X는 제 B450 박격포 보드가 지원이 안되어 확인을 해보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11월 15일...

 

일요일에 컴퓨터를 돌려주면서 평일에 용산에 가서 메인보드와 CPU를 점검해보라는 당부를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1. 황당한 CS이노베이션의 서비스

 

11월 16일 월요일...

 

저도 직장이 있으니 서비스센터에 같이 가 줄 수는 없었고 월요일에 친구 혼자 CS이노베이션이라는 지옥을 들어가게 됩니다.

 

워낙 유명한 곳이라 호구짓은 안당하려나 싶어서 계속 연락을 주고 받으며 진행을 도왔습니다.

 

업데이트가 안되어 있으니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시켜주는 것으로 끝을 봤답니다.

 

CPU는 대원CTS에서 테스트 결과 정상 작동 하는것을 직접 눈으로 보여줬답니다.

 

그렇게 그날 밤에 친구 집에 찾아가 재조립을 하고 전원을 켜보았습니다.

 

결과는 동일증상 재발. 비프음도 동일하게 났습니다.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했다는 메인보드가 재조립 후에도 동일 증상을 보인다는건 메인보드에 다른 문제가 있다는 걸 확신 했습니다.

 

다음날 다시 들고 가보라고 했습니다.

 

혹여나 CS 직원이 이상한 소리를 하면 무조건 절 부르라고 신신당부를 해주고 다음날 다시 찾아가기로 합니다.

 

 

11월 17일 화요일...

 

동일 증상으로 두차례나 방문했는데 과연 어떤 대응을 해줄까... 걱정을 하며 일을 하고 있던 도중 친구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후면의 저항이 하나 떨어져 있었답니다.

 

CS측에서는 전날 바이오스 업데이트 했을 땐 정상이었으니 집에 들고가서 저항 때먹은거 아니냐는 주장을 했답니다.

 

저항이 떨어지면서 긁혀나간 자국도 없고

 

바이오스 업데이트 한 이후에도 동일증상 (동일 비프음)이 발생했는데 업데이트 이후 날려먹은 저항이 문제다?

 

저는 도저히 이해가 안 갔습니다.

 

결국 제가 직접 찾아가서 설명을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제가 일하는곳은 용산 IDC... 거기서 부터 CS이노베이션까지 미친듯이 뛰어갔습니다.

 

 

찾아갔더니 메인보드는 이미 없어진 상태였고 저를 응대한 사람은 덩치가 좀 있는 사람이 었습니다.

 

 

나: (저항 떨어진 사진 보여주면서) 바이오스 업데이트 전후로 증상(비프음 동일, 화면 안 뜸)이 동일한데 이거는 저항 문제가 아니라 초기 불량 아닌가. 심지어 저항이 떨어져 나간 주변에 긁힌 흔적 조차도 없다. 바이오스 업데이트 전에 라이젠 3600 꼽았을때도 동일 증상났었다.

 

CS: 우리는 테스트 했다. 월요일에 정상적으로 업데이트 했다.

 

나: 월요일에 서비스센터에서 정상동작 하는 것을 보여주지 않았다는데 정상동작하는 증거가 있냐, 수리 내역이라도 보여달라

 

CS: 우리는 그런거 기록 안한다.

 

나: 여기서는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어떻게 하는가? 박격포 기본 업데이트 기능인 USB 꼽아서 후면의 업데이트 버튼 눌러서 하느냐

 

CS: 우리는 그렇게 업데이트 하지 않는다.

 

나: 그럼 업데이트를 어떻게 하느냐

 

CS: 알려줄 수 없다.

 

나: 방법도 알려 줄 수 없으면서 정상동작 했다는 것을 어떻게 믿느냐

 

CS: ...

 

나: 월요일에 점검을 하긴 한거냐

 

CS: 아무튼 우리는 월요일에 정상동작을 확인했다.

 

상대방 대응의 기본 예의도 없습니다. 말투도 싸가지 없고 오히려 저한테 화를 냈습니다.

 

빡쳐서 엎어버리고 싶었지만 다시 회사로 돌아가야하니 일단 CS에서 나오는 결과를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화를 추스리며 일을 다시 시작하는데 연락이 왔습니다.

 

소견서 써줄테니 판매처 가보라고 했답니다.

 

초기불량인 것을 인지 못했다는 부분에서 처음부터 확인 제대로 안했고 바이오스 업데이트도 대충 했다는 소리인거 같습니다.

 

더 화나는건 "이번 한번만"이랍니다.

 

앞으로 CS 이노베이션에서 판매하는 건 단 한.번.도 안 사겠습니다.

 

 

판매처에 갔더니 재고가 없어 환불을 받고 새로운 메인보드를 물색했습니다.

 

그렇게 친구는 엄청난 삽질만 하고 말차 복귀했습니다...

 

 

2. 젠3 지원 바이오스가 설치된 메인보드는 랜덤

 

CPU를 테스트 할때 좋은 서비스를 해주었던 대원CTS에서 판매하는 메인보드를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PRIME X570-P/CSM를 구매하기로 하였습니다. 이게 가격대도 괜찮고 쓸만해 보였습니다.

 

TUF랑 많이 고민했었는데 과도한 CPU 오버클럭 안한다면 싼 가격에 안정적으로 쓸 수 있을거 같아 결정했습니다.

 

 

이 제품 역시 이 글을 작성하는 12월에 중순에도 수입사 조차 판매처에 있는 보드들에 대해 바이오스가 업데이트 되어있는지 모릅니다.

 

그렇게 배송 받은 제품도 역시나 업데이트가 안되어 있었습니다.

 

라이젠 5600X 꼽아도 화면이 안 나오는 상태입니다.

 

결국 제 라이젠 3600을 뽑아서 바이오스 업그레이드를 하기로 했습니다.

 

녹투아 써멀이 생각보다 접착력이 너무 좋아서 무뽑기 할 뻔 했습니다.

 

이제 삽질 그만....

 

좌: 3600 우: 5600X

3600을 꼽고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진행했습니다.

 

6C 12T 잘 인식합니다.

논 오버상태로 씨네벤치 돌려본 결과 10071점 나옵니다.

 

이렇게 기나긴 여정이 끝났습니다.

 

인텔로 갔었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텐데

 

 

 

3. 이번 PC조립을 마치며...

 

앞으로 CS 이노베이션은 무조건 거르겠습니다.

 

그 악명 높던 제이씨현에서 이름만 바꿔 신분세탁 하더니 달라진게 전혀 없습니다.

 

고객한테 오히려 화를 내는 점에서 어이가 없었고

 

제대로 확인도 안하고 교환 안된다고 퇴짜 놓은 다음에서야 다시 불러서 소견서 끊어주는거 자체도 엄청난 결례라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제대로 확인 안하고선 정상이라고 구라치다가 나중에서야 초기불량인거 인지 못했다고 하는 것도 이해 못하겠고 고객을 대놓고 무시하는 말투와 "이번 한번만 해주겠다" 마인드는 도저히 이해 못하겠습니다.

 

넓은 아량으로 소견서 줄테니 이거 먹고 떨어져라 이건가?

 

이후에 다나와에 리뷰 남겼는데 신고 먹고 짤렸습니다. 이렇게 CS이노베이션에게 사과 한마디도 못 받았습니다.

 

 

그리고 젠3를 지원하지 못하는 메인보드가 아직도 팔리고 있는 것이 문제입니다.

 

X570, B550 칩셋을 쓰고 있는 메인보드들 마저도 수입사에 물어보면 판매처에 뿌려진 물량중에서 어떤것이 업데이트 된 것인지 파악하지 못한다고들 합니다.

 

물론 몇몇 제품들은 스티커 붙여놓고선 구별을 한다곤 합니다만 이것도 랜덤으로 온다는 점에서 기분이 참 오묘합니다.

 

구형 CPU가 없는 사람은 업데이트를 하려면 서비스센터를 한번 거쳐야 하니까요.

 

아직도 다나와에 가보면 이 부분을 인지 못하고 켜봤더니 화면이 안켜진다는 상품의견들이 종종 보입니다.

 

AMD 젠3로 새로 컴퓨터를 맞추실 분들은 꼭 바이오스 업데이트 여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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